포스코홀딩스, 이주태·천성래 사내이사 추진…올해 2% 자사주 소각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2.19 18:14 / 수정: 2025.02.19 18:14
이사회 개최…다음 달 정기 주총 안건 상정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왼쪽부터)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왼쪽부터)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포스코홀딩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 올린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 본부장과 천 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재추천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이 본부장 등을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며 '본부제'를 도입했다.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업무 고유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 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마케팅과 해외 사업 투자, 사업 관리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 원장이 철강 연구 전문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와 유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다음 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등 신뢰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에 힘쓴다고 설명했다. 주주 친화 정책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3년간(2024~2026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어려운 업황에도 회사의 배당정책인 주당 1만원 기본 배당을 준수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분기 배당에 대해 선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정해 주주의 투자 결정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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