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5개 부문 수상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02.19 16:21 / 수정: 2025.02.19 16:21
英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4' 금메달 2개·은메달 3개
대한항공이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4에서 총 5개 부문 메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350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4'에서 총 5개 부문 메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350 항공기. /대한항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4'에서 총 5개 부문 메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상위클래스 기내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에서 단델리온 빈야즈 라이온하트 바로사 쉬라즈(Dandelion Vineyards Lionheart of the Barossa Shiraz) 2021이 1위를, '비즈니스 클래스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서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Charles Heidsieck Brut Millésimé) 2013이 1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을 받았다.

단델리온 빈야즈 라이온하트 바로사 쉬라즈 2021은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특별한 쉬라즈로, 블랙커런트와 시나몬, 다크 초콜릿, 흑후추 향이 오래 지속된다. 과실의 풍미가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특징이다.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은 비건 와인으로 시트러스, 살구, 베리, 견과류향의 아로마가 풍부하고 균형잡힌 크리미한 텍스처를 느낄 수 있다. 식전주로는 물론 메인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도 이상적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에선 장-마크 브로카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몽 드 밀리유(Jean-Marc Brocard Chablis Premier Cru, Mont de Milieu) 2022가 2위,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선 샤또 기로(Château Guiraud) 2002가 2위에 이름을 올려 각각 은메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이 출품한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점수 총합이 전체 2위를 차지해 '비즈니스 클래스 셀러(Business Class Cellar)' 부문 은메달을 받았다.

이 대회는 1976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글로벌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다. 1985년 전 세계 항공사 상위클래스 와인을 대상으로 처음 대회를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측은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와인 20종을 포함해 전 객실 클래스에서 총 53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지상과는 다른 기내 환경 및 기내식과의 어울림을 고려해 와인 리스트를 선정했으며, 신규 와인의 경우 동일 노선 탑승 시에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순환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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