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개발 102개 신규과제 공고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2.19 11:00 / 수정: 2025.02.19 11:00
국제표준화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117억 투입
“R&D 환경 조성으로 기업 신시장 진출 적극 도울 것”
국가기술표준원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22% 증액된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사족보행 로봇. / 뉴시스
국가기술표준원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22% 증액된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사족보행 로봇.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425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국표원은 올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에 전년보다 22% 증액한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신규과제는 102개로 국표원은 우선 AI·반도체·미래차 등 국제표준화가 시급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예산은 117억200만원이 소요된다.

첨단산업 12개 분야는 △청정에너지(수소·태양광 등) △원자력 △핵심소재 △양자 △첨단제조 △로봇 △미래선박 △미래차 △AI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 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 과제에도 308억을 지속 투입한다.

국표원은 올해 더 많은 연구자가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 제한이 사라졌다.

제1차 표기력사업 신규과제는 오는 20일부터 국표원·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공고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연구개발(R&D)에 우수한 연구자들이 지속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