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대신증권이 인수금융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인수금융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IB 강화에 나섰다.
18일 대신증권은 IB부문 아래 M&A·인수금융담당을 신설, 담당 임원으로 DS투자증권 출신 이중헌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작년 말 종투사로 지정되면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올해 조 단위 인수합병(M&A) 빅딜이 예상되는 만큼 인수금융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합류한 이중헌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인수금융과 기업융자, M&A자문 등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인수금융 전문가다. 한국투자증권에서 IB3본부장, 신한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DS투자증권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취임식에서 "15년이 넘는 인수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발맞춘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