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과 2년 뒤 완전히 통합하는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김포·제주 노선에 좌석 1만3000석을 공급하며 마일리지 소진에 속도를 낸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오전 9시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4~20일 매일 김포발 제주행 3편, 제주발 김포행 3편 총 102편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최대한 공급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3차례 진행했다. 최대 3만8000여석에 달하는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했다. 지난 프로모션 모두 평균 97% 수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은 지난 3차례 진행했던 프로모션보다 기간을 연장해 공급 좌석 규모를 확대했다. 비즈니스클래스를 포함한 해당 항공편의 모든 잔여석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오전 출발 3편, 오후 출빌 3편이며 투입 기종은 A321다. 174석(비즈니스·이코노미)과 195석(이코노미)으로 구성된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의 경우 잔여 좌석이 있다면 유상 발권도 가능해 선호에 따라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선택하여 발권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니즈를 적극 반영해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지속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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