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통령의 날'로 휴장…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5.02.18 07:21 / 수정: 2025.02.18 07:21
2월 셋째주 월요일 대통령의 날 공휴일
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 등 주목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165.35포인트) 내린 4만4546.08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165.35포인트) 내린 4만4546.08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2월 셋째주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 공휴일로 기념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등 자본시장도 휴장한다.

대통령의 날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인 2월 22일을 기리는 날이다. 그러나 1971년 통일 휴일법이 통과되면서 2월 세 번째 월요일로 고정됐다.

공식적으로는 워싱턴의 생일을 기리는 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미국의 모든 대통령을 기리는 날로 여기게 됐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165.35포인트) 내린 4만4546.0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1%(0.44포인트) 밀린 6114.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41%(81.13포인트) 오른 2만26.77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6% 상승한 2만2798.09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13% 오른 8189.13에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41% 상승에 성공하며 8768.0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8% 오른 5519.83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 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매우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이 70%로 높아졌다"면서 "제한적인 휴전 시나리오에서는 유로존 GDP가 0.2% 증가하고,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유럽 패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 정상들은 파리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 유럽 배제 결정에 대응하는 방법과 향후 유럽 안보를 보장하는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도 여전히 주목되는 요인이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단호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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