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경영권 분쟁 종료?…대명소노, 주주명부 가처분 취하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2.17 17:14 / 수정: 2025.02.17 17:14
서준혁 회장 등 9인 이사 선임 안건 상정 예정
대명소노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7일 주주명부 열람·등사,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대구지법 민사20-1부, 민사20-3부에 냈다.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대명소노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7일 주주명부 열람·등사,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대구지법 민사20-1부, 민사20-3부에 냈다.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17일 취하했다. 대명소노와 티웨이항공 현 경영진인 예림당 측은 경영권 분쟁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날 주주명부 열람·등사,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대구지법 민사20-1부, 민사20-3부에 냈다. 이에 오는 18일 예정됐던 심문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주명부 열람·등사와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등 이사 선임) 안건 상정 관련 티웨이항공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이 와서 취하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명소노는 지난달 22일 항공 안전을 이유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며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에 주주명부를 열람·등사를 요구하고, 서 회장 등 9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해달라고 했다.

당초 양측은 지난해 말부터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구한 반면, 예림당 측은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매각하고자 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는 지분율에서 약 3%포인트 차이가 있는 예림당 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대명소노와 예림당 측은 경영권과 관련해 접점을 찾았고,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는 서 회장 등 4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대한항공 출신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임원 등 3명을 사내이사로, 김종득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와 엄용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 2명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양측이 접점을 찾으면서 오는 3월 정기 주총에서 서 회장 등 9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전망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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