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충주공업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장영 충주공고 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승강기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부터 승강기업계 최초로 충주공고와 산학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실무형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첫해 47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 대표이사는 "충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 교장은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7년째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충주 지역 내 성적 우수학생 30여명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총 318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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