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촉진 등을 위해 올해 15개 과제에 18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패션 제안 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촉진 등을 위해 올해 10개 이상의 과제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주요 내용은 △섬유패션 분야 친환경 전환 촉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 등이다. 올해 15개 과제에 18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 및 패션 분야 디자인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AI 기반 솔루션 개발,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이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4~18일 신청서를 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에 접수해야 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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