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통상차관보 방미…트럼프 의중 파악 초점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2.17 14:43 / 수정: 2025.02.17 14:43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 이익 보호 총력”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미국 행정부의 보편·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주요 인사 및 이해관계자 등을 면담하기 위해 17일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박 차관보가 한국철강협회에서 미국 신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미국 행정부의 보편·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주요 인사 및 이해관계자 등을 면담하기 위해 17일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박 차관보가 한국철강협회에서 미국 신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편·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의중을 파악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한다.

박 차관보는 미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와 이해관계자 등의 면담을 위해 17일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했다.

면담을 통해 관세 조치 관련 미국의 주된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보편 25%·3월 12일 예정)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미 주요 싱크탱크 및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공조 방안도 모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편관세 조치에 이어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4월 1일 예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차관보는 "최근 미국 정부의 잇따른 무역·통상조치 발표로 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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