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해외 인재 탐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 등에 거점을 지정하고 ‘해외인재유치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Tech Pass 지원기관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코트라(KOTRA)에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실리콘밸리·뉴욕·런던·싱가포르 등 4곳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첨단기업의 해외 인재 발굴 및 유치와 정착 지원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이곳에서 △해외 인재 내비게이터 역량 강화 △현장 중심 홍보·유치 지원체계 구축 △해외 인재 체류 만족도 제고 위한 초기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해 2030년까지 첨단산업 분야의 해외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비자와 정주 여건 개선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K-Tech Pass 프로그램은 특별비자 신설(법무부) 시점에 맞춰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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