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CDP 평가서 2개 부문 최고 등급 획득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2.17 09:11 / 수정: 2025.02.17 09:11
'수자원 관리' A등급, '기후변화 대응' 3년 연속 A등급 받아
"기후변화에 대한 리더십 인정"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및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기업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매년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와 대출 등의 의사결정에 의미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여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평가를 포함해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부문 A를 획득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획득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 순환 사용, 수질오염 방지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50년까지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계획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인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설화수, 라네즈, 해피바스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대전, 안성, 상해 사업장 및 물류 사업장의 재생 전력 100%를 달성했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전사 단위의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담당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과 실천의 결과로 기후변화와 수자원 관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기쁘다"며, "기업 주도로 기후변화 및 수자원 관련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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