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작년 라이트 맥주 시장 1위 달성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2.14 14:24 / 수정: 2025.02.14 14:24
건강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 영향
2024년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3.8% 달성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지난해 국내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지난해 국내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더팩트|우지수 기자] 주류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등 라이트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와 맞물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포함한 전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에서도 6위로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안착했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칼로리가 30kcal 이하인 맥주를 말한다.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이 적고 맛도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반주로 가볍게 마시거나 음료 대용으로 소비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시장인 미국은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가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데이터분석 및 시장조사 업체 닐슨아이큐 (NIQ)에 따르면 미국 판매 상위 10위 맥주 중 6개가 라이트 맥주다.

카스 라이트는 지난 2010년 출시한 브랜드다. 최근에는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소비자들에게 카스 라이트 특유의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담은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스 프레시' 대비 칼로리 33% 감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뺌(BBAAM) 캠페인'을 진행하며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반기에는 오상욱 선수를 카스 라이트 모델로 기용해 '나만의 라이트' 타임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라이트 맥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카스 라이트는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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