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신경·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 목표로 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의 3개 과제를 새롭게 추진하고 약 700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연구과제 수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 4142억원 투입된다.
올해 신규 과제는 3건으로 △에너지 전달의 시공간 한계 초월 △절대 뚫리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 △신경·AI 인터페이스 기반 신체 능력 증강 등이다.
산업부는 해당 과제를 2031년까지 7년간 연구기관별 3단계 경쟁방식을 통해 681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주제별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를 선정해 총 33억7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신규 주제 선정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미래 연구개발(R&D)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총 사업비 확정 등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차세대 첨단기술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전혁신적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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