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0.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증가한 8조6988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환율 폭등, 경기불황의 장기화,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과 고정비(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 증가가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
매출액 측면에서는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맛폴리 디저트 등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990 시리즈)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BGF리테일은 상품 운영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점포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전년 대비 696개 증가한 1만8458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 지속,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비용 안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