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KEIT)이 소재·부품·장비 기술 혁신 등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IET는 11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맞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현안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주요 사업계획은 △초격차·첨단기술과 제조혁신 기반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기술혁신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개방·혁신적이고 고객지향적 산업 R&D 운영 등이다.
올해 예산은 총 3조4450억원으로 144개 세부사업과 4155개 과제를 지원한다. 수행주체는 기업(76.9%), 연구소(9.8%), 대학(5.1%), 기타(8.2%) 순이며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앞서 KEIT는 지난해 핵심전략사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등의 성과를 끌어냈다.
작년 관련 사업 신규예산을 9488억(전년 대비 78.8%↑)으로 확대해 탄소 다 배출 업종의 탄소중립 R&D 및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기술 등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한 바 있다. 공급망 안정을 위한 소부장 기술 혁신 및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등도 지원했다.
KEIT는 올해 반도체 패키지 핵심기술,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국가신약개발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전윤종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산업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와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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