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초격차 확보…정부, 역대 최대 2600억 지원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2.11 11:28 / 수정: 2025.02.11 11:28
12일 신규 R&D 1차 과제 공고…예산 전년 대비 40%↑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사업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전환·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등 조선업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지난해보다 약 40% 증액한 2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크루즈선 실버노바가 지난해 10월 부산항에 정박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전환·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등 조선업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지난해보다 약 40% 증액한 2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크루즈선 실버노바가 지난해 10월 부산항에 정박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친환경선 운반·추진기술 등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전환·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등 조선업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지난해보다 약 40% 증액한 2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친환경 선박 1700억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전환 700억 △자율운항선박 200억 등이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과제를 공고한다. 신규과제는 총 17개(200억 규모)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협동로봇 개발, 조선서·협력사 간 협업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우선 암모니아 추진 선박의 경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산업부는 암모니아 연료분사 시스템 누출 감지 및 처리 시스템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압 직류시스템 등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 기자재와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윙세일), 선박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용 기자재 개발도 신규 지원한다.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두꺼운 철판의 연속 용접 협동 로봇 등을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는 법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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