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매출 957억원…영업이익 흑자 전환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5.02.11 09:56 / 수정: 2025.02.11 09:56
연간 매출 3424억원·영업손실 121억원
"적자 지속이지만 폭 감소"
펄어비스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메인 이미지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메인 이미지 /펄어비스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펄어비스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과 4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3424억원, 영업손실은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이지만 적자 폭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가 76%, 모바일이 20%, 콘솔이 4%를 기록했다.

지난해 '검은사막'은 재작년 처음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였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지역적 확장을 이뤘다. 또 4분기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의 총을 사용하는 '데드아이'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며 게임에 신선함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TGA에서 출시 일정을 올해 4분기로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다음 달 GDC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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