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탠다드가 편의점에?"…GS25,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선보여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2.11 08:37 / 수정: 2025.02.11 08:37
1030세대 겨냥, 편의점 비식품 경쟁력 확보
내달 2일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입점
GS25가 무신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편의점 전용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입점시킨다고 발표했다. /GS리테일
GS25가 무신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편의점 전용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입점시킨다고 발표했다. /GS리테일

[더팩트|우지수 기자]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용 의류 라인업을 입점하는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이번 협업 배경이라고 GS25 측은 설명했다.

내달 2일부터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이 상품은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된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 경쟁력을 발전시키고,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단순에 확보하는 공동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점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후 품목 등을 확대해 운영점을 전국 GS25 매장으로 빠르게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25는 무신사에 이어 우수한 기업, 브랜드와의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S25가 보유한 1만8000여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들의 오프라인 진출, 고객 접점 확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을 지원하고 GS25는 상품, 서비스 등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집중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 연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리테일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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