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라인 레이팅스 선정 '2025 올해의 항공사'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2.10 09:26 / 수정: 2025.02.10 09:26
호주 여행 전문 매체 선정
대한항공은 10일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0일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350여개 항공사의 안전 등급과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항공사들의 서비스 및 운영 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이 넓고, 보잉 787-10 차세대 항공기의 좌석 등받이 조절 기능(최대 120도)과 13.3인치 모니터 개선 등이 점수에 반영됐다. 기내식 국산화 비중 확대, 프레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도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안전 운항 부문에서도 대한항공은 보잉 787-10, 에어버스 A350-900 등 최신 항공기 도입을 통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 성사, ESG 경영 강화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 레이팅스 CEO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같은 시상에서 '올해의 항공사' 2위,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