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이익 940억원…전년比 5.3↓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2.07 16:01 / 수정: 2025.02.07 16:01
단체급식 매출, 7781억원 달성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 3조2248억, 영업이익 940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 3조2248억, 영업이익 940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2248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4.9% 증가, 5.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원, 252억원이다.

먼저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3931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다.

단체급식 매출은 7781억원을 달성했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취향에 따라 테이크아웃 코너, 사내 카페 등 부가 서비스 매출도 올랐다. 스타 셰프 초청, 영화·드라마 IP 활용 이벤트 등으로 고객 만족도와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원이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 시즈닝 등 여러 식자재들을 공급하고 R&D센터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충북 음성 소재의 소스 전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또한 외부 플랫폼 연계 통한 고객 접점 극대화, 급식시장 세분화 및 신경로 개척 등에도 속도를 낸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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