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연·전기차 혼류생산 전환 완료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02.07 14:11 / 수정: 2025.02.07 14:11
"미래차 생산 핵심 허브"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 첫 번째)과 이해진 제조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과 함께 자사 부산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 첫 번째)과 이해진 제조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과 함께 자사 부산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르노코리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르노코리아가 차주부터 진행할 그랑 콜레오스 등 차량 생산 재개를 위한 부산공장 내 신규 설비 점검을 완료했다. 이에 맞춰 박형준 부산시장도 7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신규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부산공장 설비 보강공사에 나섰으며, 이번 점검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와 같이 단일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전환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날 부산공장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과 회담도 가졌다. 회담을 마친 드블레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이 미래차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부산시 역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번 생산 라인 전환 및 부산시와의 협력 강화를 계기로 그랑 콜레오스, 폴스타 4와 더불어 내년에 공개할 오로라 2 등 미래차 생산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핵심 제조 기업인 르노코리아의 생산 라인 전환과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환영한다"며 "이번 생산 라인 전환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다. 르노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시가 글로벌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핵심 허브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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