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충전·케어·보장 프로그램 강화…"전기차 캐즘 극복"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2.07 08:59 / 수정: 2025.02.07 08:59
전기차 화재 타인 재산 피해 최대 100억 지원
기아는 최근 기아 e-라이프 패키지의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최근 '기아 e-라이프 패키지'의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전기차(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 혜택을 강화하며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극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최근 '기아 e-라이프 패키지'의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e-라이프 패키지는 지난해 6월 출시돼 충전과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이 추가·강화됐다.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기아는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했다.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기아 EV 안심점검'은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눠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기존 8년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간 매년 1회, 총 10회 안심점검을 제공한다.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에서 20개로 늘었다.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제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과 제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있다.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해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충전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와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요금을 약 3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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