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만에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1주(2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주간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값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있으나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가능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에서는 용산구(0.05%)가 이촌·한남동 위주로, 마포구(0.05%) 도화·염리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04%)가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에서는 송파구(0.13%)가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위주로, 서초구(0.06%)가 서초·잠원동 재건축 예정단지 위주로, 양천구(0.04%)가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지며 전기(-0.05%)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0.03%), 전북(0.02%), 충북(0.01%) 등은 상승했으나 대구(-0.21%), 경북(-0.11%), 인천(-0.08%), 대전(-0.07%), 제주(-0.06%), 부산(-0.06%), 경남(-0.05%), 광주(-0.03%) 등이 하락했다.

지난주 0.01% 하락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보합(0.00%) 전환했다. 서울(0.00%→0.01%)은 상승 전환,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5대광역시(0.00%→-0.01%)는 보합 전환, 세종(-0.02%→-0.0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8개도(-0.02%→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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