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가나·빼빼로·몽쉘 등 평균 9.5% 인상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2.06 09:30 / 수정: 2025.02.06 09:30
건빙과 26종…평균 인상률은 9.5%
코코아 가격 상승과 환율까지 겹쳐
롯데웰푸드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웰푸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롯데웰푸드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월 17일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대상 제품은 건빙과 26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9.5%다. 이 같은 조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재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가나마일드 70g을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 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으로, 롯샌 파인애플 315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빠다코코낫 300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 660g을 1만32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월드콘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현재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당 1만2565달러(ICE 선물거래소 기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여기에 최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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