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포렉스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 중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845.48달러(약 414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0.6% 상승한 2875달러로 치솟았다.
앞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발효하고,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 10~15%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라니아 굴레 엑스에스닷컴 선임 시장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기타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인 금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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