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메드랩 중동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메드랩 중동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전날부터 오는 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업체가 진단 기기, 실험실 장비, 검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2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의료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면역진단 '스탠더드 큐(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스탠더드 에프(STANDARD F)',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더드 엠텐(STANDARD M10)'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단 15분 만에 독소(Toxin)와 글루탐산 탈수소효소(GDH)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STANDARD F C. difficile Toxin & GDH Combo FIA'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한 번의 채혈만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매독, B형 간염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 가능한 'STANDARD Q HIV·Syp·HBsAg Triple Test'를 함께 전시했다.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직접 감염될 수 있어 국제기구에서도 유의 깊게 살피고 있는 질병이다. 해당 제품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용진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영업본부 이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독감(Influenza A/B), 연쇄상구균 감염증(Strep A),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과 같은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이 아랍에미리트 지역의 많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전시 기간 다양한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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