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운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과 미국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현대차는 시상식에서 △아이오닉 5N(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 E-Shift(최고의 기술), 기아 △EV3(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수상은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모델이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 N(콤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 트럭) △쏘나타(중형 세단) 등 9개 모델이 선정됐다.
기아는 △EV6(콤팩트 전기 SUV) △EV9(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미니밴) △K5(중형 세단) △텔루라이드(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미니밴) 등 7개 차종이 포함됐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콤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70(콤팩트 럭셔리 세단) △G80(중형 럭셔리 세단) △GV80(중형 럭셔리 SUV) △G90(대형 럭셔리 세단) 등 7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2025 Best Cars for the Money)'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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