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주요 사업장에 장애인 고용 카페 개장…ESG 경영 강화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2.04 09:17 / 수정: 2025.02.04 09:17
현대엘리베이터·현대무벡스에 각각 개장
현대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인천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 위치한 카페 웨이브 오픈식이 열리는 모습. /현대그룹
현대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인천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 위치한 카페 웨이브 오픈식이 열리는 모습. /현대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실었다.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 엘리스 카페를 열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1월 청라R&D센터에 카페 웨이브466을 열었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 466은 설문 등을 통해 이름을 정했다. 엘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을 친근하게 일컫는 애칭이다. 두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각각 운영을 담당하며 임직원 복지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 일부는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된다.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함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 등에 각각 장애인을 투입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 경영을 언급하며 본격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ESG 경영 차원에서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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