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美 LA에 현지법인 설립…글로벌 확장 박차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2.04 08:53 / 수정: 2025.02.04 08:53
'CJ Olive Young USA' 설립
온오프라인으로 역량 강화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문은혜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문은혜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추진해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한다. 현지 오프라인 매장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한다.

올리브영은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여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국내 옴니채널 성공 공식과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선보인다.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도 개선한다. 올해는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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