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영업이익 22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 3조7136억원, 영업이익 224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23.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15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 1조원 기록은 처음이다.
지난해 사업별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SI(System Integration) 사업 매출은 1조27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차세대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공급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현대오토에버 설명이다.
ITO(IT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1조6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IT(정보기술) 운영 매출과 국내외 CCS(Connected Car Service) 운영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차량 SW(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80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클래식 등 차량 SW 플랫폼이 확대 적용되고 국내외 내비게이션 물량이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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