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 본격화…"보험수가 획득"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5.02.03 14:15 / 수정: 2025.02.03 14:15
심정지·패혈증·낙상 감지 이후 즉시 알람
의료진 빠른 대응으로 환자 안전 향상
대웅제약은 3일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3일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앱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날 미디어간담회에서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 신경과, 호흡기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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