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이번 회차 서울·경기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1등 대박이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한마디로 전무.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비례해 서울·경기 지역에 로또복권 판매점이 압도적으로 몰려 있다. 로또복권 판매점은 올 1월 3일 기준 전국에 8840곳 있다. 이중 서울·경기에 3836곳 있지만 이번 회차 자동 1등 배출은 찾을 수 없다.
1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5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이 대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2억5784만원씩이다.
1157회 로또 1등 당첨 12명 중 자동 구매는 절반인 6명이다. 나머지 4명과 2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157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15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226곳 중 4곳(수동) 비롯해 서울 1610곳 중 1곳(반자동), 인천 502곳 중 2곳(자동), 전북 292곳 중 1곳(자동), 전남 291곳 중 1곳(자동), 강원 268곳 중 1곳(반자동), 대전 247곳 중 1곳(자동). 제주 113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영예 안은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은 소문난 명당이라 불리며 전국구 반열에 올라간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로또복권 용지에 직접 기입하는 당첨자의 노력과 정성, 행운이 영향 미친다. 반자동 대박은 수동으로 1~5개 번호 기입하는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복권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15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12명 중 로또복권 판매점이 제일 많은 경기 지역에서는 자동 없이 수동으로 4명 만 배출됐다. 두 번째로 많은 서울은 자동이나 수동 아닌 반자동으로 1등 당첨만 1명 나왔다.
물론 특정 지역에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다고 자동 1등 당첨이 반드시 나오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회차에서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자동 1등 배출점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매 회차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는 서울·경기 로또복권 판매점에 자동 대박 행운이 깃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로또 115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141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57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42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1157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5, 7, 12, 20, 25, 26'등 6개이며 각 22억5784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1157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로또 1157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141게임으로 각각 3202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57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4549게임이며 99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5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20만1847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57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310만779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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