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제련소 방문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임직원 격려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1.31 17:18 / 수정: 2025.01.31 17:18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 점검
"울산 시민 지지와 성원 감사"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1일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1일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려아연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고려아연은 설연휴를 마친 최윤범 회장이 첫 공식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아 현장 현안들을 챙겼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온산제련소에서 임원 및 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공장 운영 현안을 청취했다. 그는 "적대적 M&A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가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고려아연의 정체성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온산제련소 방문 후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장인 올인원 니켈제련소,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케이잼(KZAM)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에서 진척 상황을 확인,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니켈제련소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장을 건설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울산 시민들의 지지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적대적 M&A 국면에서 울산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향토기업을 지키기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시민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하고, 울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며 "그 중심에는 울산과 온산제련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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