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서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 달성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1.23 15:56 / 수정: 2025.01.23 15:56
2010년부터 국내외 공간복지 사업 시작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함께 진행하는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이 100호를 달성했다./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함께 진행하는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이 100호를 달성했다./한미글로벌

[더팩트 | 공미나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베트남 하이증성에서 해외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00호 사업의 주인공은 베트남 저소득 장애인 부이 반 투안(Bui Van Tuan)씨(남, 50세)다. 그는 지적장애와 이동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좁고 어두운 집은 노후화된 지붕으로 우기에는 비가 많이 새고 건물 외벽에는 곰팡이와 균열이 많아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그의 집에 지붕과 창호를 교체하고 주방과 화장실 공간을 새로 신설하는 등 맞춤형 개보수를 진행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투안 씨는 "새로 개보수된 집은 곰팡이가 없어지고 큰 창문을 통해 밝은 빛이 들어오는 집이 됐다"며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정말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3년부터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네팔·필리핀·베트남 등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 그리고 6.25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튀르키예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를 달성하게 돼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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