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외인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수급이 빠지면서 주춤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 내린 2515.4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7578억원을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6182억원, 202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강세를 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66%) △LG에너지솔루션(-1.81%)을 비롯해 △기아(-0.29%) △셀트리온(-0.78%) △삼성전자우(-1.36%) △KB금융(-0.89%)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5%) △현대차(0.24%) △NAVER(0.25%)는 올랐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1.13% 내린 724.01에 거래를 마치면서 720선까지 밀렸다. 역시 개인이 1316억원을 샀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23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리가켐바이오(1.01%) △삼천당제약(1.35%) △클래시스(3.02%)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2.86%)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리노공업(-2.28%) △휴젤(-3.6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