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2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3400원) 대비 12.94%(440원) 오른 384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16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강세는 전날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이다. 두 회사의 합산 지분율은 30.07% 수준이다. 대명소노그룹은 26.77%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양측 간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에 불과한 가운데 양측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