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경제 전문 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배터리 업계 1위, 종합평가 12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번 평가에서 지속 가능한 매출과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성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매년 연매출 10억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83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매출 △지속 가능한 투자 △자원 및 인력 관리 △재무 성과 △공급망 관리 등 25개 주요 지표(KPI)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선정 결과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 지표 중 하나로 작용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성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비 힙스 코퍼레이트 나이츠 CEO는 "LG에너지솔루션은 넷제로(Net-Zero) 경제 전환의 중심에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라며 "이번 선정은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국내 업계 최초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보고서'를 발간해 인권·환경 리스크 관리, 협력사 동반 성장 교육 등 공급망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앞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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