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사회초년생 ELB, 증권사 최초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선정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1.22 16:05 / 수정: 2025.01.22 16:05
금감원 주관
청년 자립·안정적 자산 형성 기여 높은 평가 받아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가 증권사 최초로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2일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ELB’가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은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 우수사례를 금감원이 선정해 발표한다. 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 보험 상품 등이 선정되는데,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은 ‘사회초년생 전용 ELB’를 저출산 및 소득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금융상품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및 현역 군인 등 사회초년생이 가입 가능한 특판 금융상품이다.

또한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만기 보유 시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동일 유형의 특판 ELB 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주변에서 넘쳐나는 투자 성공담에 또래보다 자산증식에서 뒤쳐질까 조급해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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