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명이 선택한 SKT 로밍…설 연휴 혜택 강화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5.01.22 10:25 / 수정: 2025.01.22 10:25
'클럽 T로밍', '첫 로밍 데이터 4배' 등 혜택 프로그램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가족로밍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가족로밍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바로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한 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 가족구성원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3만9000원)과 가족로밍(3000원)을 4만2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에 불과하다.

가족로밍은 지난 2023년 6월 출시 이후 1년6개월만에 이용자 200만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했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문자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SK텔레콤의 바로 통화는 로밍요금제 이용자가 에이닷 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전화, 걸려온 전화 모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19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해외 여행을 떠나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 횟수 제한이 없어 바로 요금제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요금제도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가 73만명을 돌파했다.

가족로밍 요금제 안내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가족로밍 요금제 안내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로밍 이용자들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T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T 멤버십 앱 첫 화면에서 클럽 T 로밍 메뉴를 선택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기존 '바로 3GB·6GB' 가격에 '바로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오는 3월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적용 시 '바로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바로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바로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바로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바로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통해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T 로밍 1만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비행기에서의 긴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 T로밍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비행기 탑승 후, 사전에 발급받은 바우처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출시됐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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