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온실가스 감축 목표 SBTi 승인 획득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1.21 14:06 / 수정: 2025.01.21 14:06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42% 감축 목표
HS효성첨단소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21년 대비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통해 SBTi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21년 대비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통해 SBTi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HS효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BTi는 세계자원연구소,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기금 등 주요 국제기구가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는지를 검증한다.

HS효성첨단소재의 감축 목표는 글로벌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Scope 1)과 외부에서 구매한 전력·스팀 사용으로 인한 간접 배출량(Scope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42% 감축하는 것이다.

또 공급 업체 배출량을 포함한 가치사슬 내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 1(구매 상품·서비스)과 카테고리 3(연료·에너지 관련 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 총량의 25%를 감축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활동,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전력 구매 계약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을 요청하고 감축 활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SBTi 승인은 단순히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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