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지구로 충북 제천시, 전북 장수군, 전남 무안군·신안군, 경북 포항시·고령군 6곳을 1차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3~4월 중 2차 공모로 4곳을 추가해, 전년대비 2곳을 늘린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구별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공동보육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설치한다.
농식품부는 영농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지구를 선정한다.
지구당 총 100억원(국비 5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촌소멸 위기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정착을 위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층의 정책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내실 있게 조성할 계획"이라며 "2차 공모에도 시·군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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