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석유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최 2차관은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소비자 가격 추이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은 1700원, 경유 가격은 1550원을 웃돌고 있다.
앞서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국민의 석유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약 100개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으며, 2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도 개최해 석유가격 안정화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로·지역·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 앱도 운영 중이다.
최 2차관은 "최근 환율 상승과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석유 제재 등에 따라 국내외 석유시장 불안정이 심화하고 있다"며 "그간 알뜰주유소가 석유가격 안정에 앞장서 왔던 것처럼,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도 업계·기관과 협력해 설연휴기간 전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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