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 연임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1.20 07:34 / 수정: 2025.01.20 07:34
다보스포럼 첫 의장직 연임…글로벌 리더십 인정받아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

LG화학은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이다. 전 세계 경제계, 정치권, 학계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 2700여명이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지난 2023년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협의체 의장직을 올해 1년 더 연임한다. 다보스포럼에서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것은 신 부회장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며 화학·첨단 산업 협의체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보스포럼은 지경학적 갈등과 미국 행정부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기반한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올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연합(GIC)에 가입해 탄소 배출량 절감과 자원 순환 증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GIC는 바스프, 사빅 등 10여개 글로벌 선도 화학 기업의 경영진 협의체로, 친환경 원료·소재 등에 대한 공동 투자부터 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국제 플라스틱 행동 파트너십(GPAP) 연사로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친환경 바이오 연료, 초임계 열분해유 등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UNEP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LG화학도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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