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5% 설 명절 6일 쉰다…5일 이하 휴무도 25%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1.19 15:22 / 수정: 2025.01.19 15:22
10곳 중 6곳은 설 상여금 지급
경기 상황 질문엔 악화 응답 60%…5년 중 최고치
19일 경총에 따르면 설 명절에 휴무를 이행하는 기업 중 45%는 주말과 임시공휴일, 설 명절 휴일 3일이 모두 포함된 6일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19일 경총에 따르면 설 명절에 휴무를 이행하는 기업 중 45%는 주말과 임시공휴일, 설 명절 휴일 3일이 모두 포함된 6일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기업 100곳 중 45곳이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6일 모두 휴무를 이행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에 휴무하는 기업 중 45%는 6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주말을 포함해 총 6일 동안 휴일이 이어진다. 이에 6일 휴무에 응답한 45%를 포함해 '7일'(3.7%), '8일'(4.1%), '9일 이상'(22.1%) 등 대부분의 기업이 정부가 권장한 휴무 기간을 지키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일 이하'에 응답한 기업도 전체 응답 중 25%에 달했다.

기업들이 휴무를 이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이 31.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7일 이상 휴무' 응답 비중이 높았다. '5일 이하' 휴무에 응답한 기업은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높았다.

설 상여금에 관한 질문에서는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년(64.5%) 대비 2.1%포인트 감소한 62.4%에 그쳤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300인 이상 기업(78.8%)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비중이 역시 더 높았다.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65.7%)이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은 24.4%에 달했다. '정기상여금과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은 9.8%였다.

한편 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설 경기 상황이 전년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를 진행한 최근 5년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중은 4.4%에 그쳤다. 역시 5년 기준 가장 낮은 응답률이다. 경기 악화의 주된 이유는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이 61.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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