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효성ITX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H3C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ITX는 계약에 따라 H3C의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H3C는 지난 2003년 화웨이와 쓰리콤이 공동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장비 합작회사다. 2015년 중국 칭화유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중국 내 디지털 인프라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효성ITX는 H3C의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기업의 네트워크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 H3C가 제공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등 첨단 솔루션 관련 분야의 사업 확대도 검토한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고객의 IT 인프라 구축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솔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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