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 자재 대금 3500억 조기 지급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1.17 11:04 / 수정: 2025.01.17 11:04
지역 소외계층 물품 기탁도
HD현대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GD현대의 글로벌 R&D 센터(GRC)의 전경. /HD현대
HD현대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GD현대의 '글로벌 R&D 센터(GRC)'의 전경.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계열사가 협력사 자재 대금 총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 주요 계열사에 부품·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28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협력사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설 이외에 추석과 하기휴가 등에도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설을 앞두고 올해로 31년째 지역 소외계층에게 물품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지난 1995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 왔다.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총 50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전달했다. 상품권은 동구 지역 1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50세대가 늘어난 규모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이날과 22, 23일 3일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1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과 참기름, 절편 등 1622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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