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4달 연속 3000건대…관망세 이어질 듯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1.17 11:11 / 수정: 2025.01.17 11:11
대출규제 강화 이후 매수 심리 위축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이달에도 3000건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이달에도 3000건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등락 없이 넉 달째 3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839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한(1월)이 남아 있어 최종 3000건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면서 매매시장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18건을 기록한 뒤 감소하기 시작해 9월 3164건, 10월 3796건, 11월 3338건 등 3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5만 건을 밑돌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13.2% 감소한 4만9114건으로 5만 건을 하회했다.

매매시장 관망세는 지난해 하반기 대출규제가 강화된 이후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강화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하락 전환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변동률을 보이며 3주 연속 보합세가 유지됐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