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지재권 종결 환영”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1.17 09:57 / 수정: 2025.01.17 09:57
한전, 글로벌 원전시장 경쟁력 제고
한수원,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관계 형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재생에너지인(人)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재생에너지인(人)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합의를 통해 양국 정부와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세계 원전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 하고, 두 달 뒤인 지난 8일 MOU에 정식서명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이날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종결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양측이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전도 양측간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협력 관계 복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도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는 등 글로벌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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