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 5000개 증발…20·40대 크게 줄어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1.16 14:10 / 수정: 2025.01.16 14:10
통계청,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발표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첫 감소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7만3000개로 전년 대비 5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7만3000개로 전년 대비 5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 규모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0.2%(5000개) 감소한 287만3000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첫 감소 전환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반정부에 속해 있는 교육청의 비공무원 일자리에서 감소폭이 컸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교육부의 방역 인력 지원이 점차 축소돼 오다가 완전히 폐지가 됐는데 그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2023년 공기업 일자리는 41만4000개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지만, 일반정부 일자리는 245만9000개로 전년 대비 0.2%(5000개)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일자리 수는 148만1000개로 전년 대비 0.6%(8000개) 줄었다. 여성의 일자리 수는 139만3000개로 0.3%(4000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에서 일자리가 2만4000개 줄었다. 40대에서도 7000개가 감소했다. 반면 30대(1만4000개)와 50대(4000개), 60세 이상(8000개)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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